|
일본, 북한 미사일 대응 패트리엇3 성능개선
일본 정부는 2020년 도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도발 행위가 우려되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자 요격 미사일 패트리엇(PAC)-3의 성능 개선에 나선다고 일본 매체와 로이터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이들 언론에 따르면 북한이 근래 들어 탄도 미사일 발사 시험과 핵실험에 박차를 가하는 것을 경계하는 방위성은 진보하는 북한 탄도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확대한다는 차원에서 PAC-3의 비거리와 정밀도의 향상 작업을 내년도부터 개시할 계획이다.
개량작업을 통해 PAC-3 비거리는 현행의 두 배인 30km 늘어나고 속도가 빠른 탄도 미사일도 요격할 수 있다.
관계 소식통은 "북한 무수단 미사일에 대응하려면 PAC-3의 성능 향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PAC-3는 대형트럭에 탑재하는 이동식 미사일로 발사대와 레이더 등 여러 가지 장비를 이뤄진다. 자위대가 보유하는 모든 PAC-3를 개량하려면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든다.
이에 따라 방위성은 2020년으로 다가온 도쿄 올림픽의 안전 개최를 겨냥해 수도권에 배치된 PAC-3의 성능 개선을 우선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