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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일본 추가완화로 9200대 회복…0.73%↑
대만 증시는 21일 일본은행의 추가 금융완화 발표로 투자 심리가 개선하면서 9200선을 회복하고 거래를 마쳤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6.92 포인트, 0.73% 오른 9228.50으로 폐장했다. 심리적인 저항선인 9200을 넘어선 것은 지난 8일 이래 2주일 만이다.
오전장은 이익 확정 매물이 선행했지만 20일(현지시간) 뉴욕과 유럽 증시가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장중 상승 반전했다.
이후 일본은행이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통해 금리완화 조치를 채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혜가 기대되는 금융주 등에 매수가 유입해 지수 상승폭을 확대했다.
궈타이 금융 HD와 푸방금융 HD 등이 올랐고 반도체 위탁생산의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중국강철, 대만 플라스틱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동반 상승했다.
스마트폰 제조의 훙다 국제전자(HTC) 경우 6% 이상 급등했다.
하지만 전자기기 위탁생산의 훙하이 정밀과 허숴 롄허과기 등 미국 애플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국제 원유 선물가 강세가 악재로 작용한 양밍해운과 창룽해운 등 해운주 역시 하락했다.
거래액은 709억3100만 대만달러(약 2조5251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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