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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이익확정 매물로 반락…H주 0.15%↓
홍콩 증시는 25일 이익확정 매물에 밀려 3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8.97 포인트, 0.16% 하락한 2만3565.11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5.20 포인트, 0.15% 내린 9837.70으로 거래를 마쳤다.
24일까지 상승으로 지수가 2주일 만에 고가권에 진입함에 따라 주력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출회했다.
개막한 중국공산당 제19기 중앙위 제6차 전체회의(6중전회)에서 경기부양 정책을 논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여전했지만, 매도 우세가 지속됐다.
바이리 국제가 3~8월 반기 실적 악화에 따라 급락했다. 중국석유천연가스 등 석유 관련주도 내렸다. 중국이동과 텅쉰(騰訊) HD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월초 국경절 연휴 기간 홍콩과 마카오에서 매출액이 급증한 화장품 사사 인터내셔널은 급등하면서 다른 유통주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
마카오 카지노주도 중국인 내장객 증대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으며 지리 자동차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항셍지수 구성 50개 종목 가운데 29개는 하락했고 15개가 상승했으며 6개는 보합이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554억 홍콩달러(약 8조956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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