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증시, 뉴욕 증시 약세로 속락…H주 1.41%↓
홍콩 증시는 26일 뉴욕 증시의 하락 여파로 속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39.68 포인트, 1.02% 떨어진 2만3325.43으로 장을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38.85 포인트, 1.41% 밀려난 9698.85로 거래를 마쳤다.
주력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가 선행했다. 기업의 분기 결산 발표가 잇따르는 가운데 그 결과를 지켜보자는 분위기도 확산했다.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중국이동, 텅쉰(騰訊) HD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미국 애플의 7~9월 분기 수익 감소에 따라 루이성 과기 HD 등 관련주 역시 약세를 나타냈다.
부동산주와 유통주가 동반 하락했으며 국제 유가 약세로 자원주도 맥을 추지 못했다.
실적 부진의 창청 자동차는 11%나 급락했으며, 그간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던 지리 자동차도 차익실현 매물로 3% 크게 떨어졌다.
하지만 중뎬 HD를 비롯한 공익주는 상승세를 탔다.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과 진사중궈는 각각 2%, 1% 올랐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521억 홍콩달러(약 7조6210억원)에 머물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