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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이익확정 매물로 사흘만에 0.24%↓
대만 증시는 26일 뉴욕 증시 약세를 계기로 차익 실현을 위한 매물이 쏟아지면서 3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3.40 포인트, 0.24% 내린 9362.25로 거래를 끝냈다.
지수가 25일까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이익을 확정하려는 매도가 우세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 증시 거래액이 부진을 못하고 있다는 소식도 시장 참가자의 투자 의욕에 찬물을 끼얹었다.
미국 애플이 발표한 7~9월 분기 결산이 기대에 못 미침에 따라 관련주 역시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 위탁제조의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전자기기 위탁생산의 훙하이 정밀, 스마트폰 케이스 제작의 커청과기가 내렸다.
지타이 건설을 비롯한 건설주, 중화항공 등 운수주도 동반 하락했다. 루훙기업 등 방직주와 반도체주 리청과기가 떨어졌다.
반면 중국강철 등 철강주는 나란히 상승했다. 스마트폰주 훙다 국제와 광학렌즈의 다리광전도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거래액은 594억3800만 대만달러(약 2조1310억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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