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陳全國 신장 서기에 선출…차기 정치국원 낙점
중국공산당 신장위구르 자치구 당위원회는 천취안궈(陳全國 61)를 당서기로 재선임했다고 홍콩 동망(東網)이 3일 보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신장 자치구 공산당 제9기 위원회는 전날 1차 전체회의를 소집해 천취안궈를 서기, 쑨진룽(孫金龍)과 주하이룬(朱海侖) 등 4명을 부서기로 각각 뽑았다.
신장 자치구 당위는 전국 성-시-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내년 가을 개최하는 19차 당 대회에 앞서 지도부 개편을 마쳤다.
소수민족인 위구르족의 분리 독립을 겨냥한 폭동과 테러가 빈번히 일어나는 신장 자치구 경우 전임 서기인 왕러취안(王樂泉)과 장춘셴(張春賢)이 정치국원을 지낸 만큼 천취안궈도 19차 당대회에서 정치국 진입이 사실상 예약된 상태이다.
허난성 핑위(平與) 출신인 천취안궈는 1973년 12월 입대해 인민해방군 육군 3사단 포병연대의 병사로 4년간 복무했다.
제대 후 천취안궈는 자동차 부품공장 직원을 거쳐 1978년 정저우(鄭州) 대학에서 정치경제학을 전공한 후 고향에서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허난성 쑤이핑(遂平)현 서기, 뤄허(漯河)시 시장, 부성장을 차례로 역임하고 2010년 허베이(河北)성 성장에 올랐다.
천취안궈는 2011년 8월에는 티베트 자치구 당서기로 자리를 옮겼다가 올해 8월 신장 자치구 당서기에 부임했다.
그는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허난성 서기 및 성장 시절 부하로 손발을 맞춘 인연이 있지만, 허베이성 성장과 티베트 서기로 재직하면서 뛰어난 실적을 올리고 수완을 발휘해 시진핑(習近平) 총서기의 낙점을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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