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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국 財新 제조업 PMI 50.9...물가 압박
중국 11월 차이신(財新)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0.9로 전월의 51.2보다 0.3 포인트 저하했다고 경제 매체 차이신과 마르키트가 1일 밝혔다.
시장 예상치 50.8은 상회했지만,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진다는 조짐을 보였다.
PMI는 경기 확대와 축소를 가름하는 기준선 50을 5개월 연속 웃돌아 대출과 부동산 붐을 배경으로 중국 경제의 안정성이 증대했음을 반영했다.
내역을 보면 생산과 신규 수주가 늘어났다. 신장 속도는 10월을 약간 하회했다.
수출 수주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 기업 인원감축이 이어졌으나 감소세는 18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투입가격 지수는 65.8로 전월의 57.2에서 상승하면서 2011년 3월 이래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CEBM 거시경제 분석가는 "생산과 신규수주 지수가 저하했으나 투입과 산출 가격 지수가 5년 만에 고수준이 되면서 인플레 압력이 높아진 사실을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중국에선 정부의 인프라 지출과 주택가격 상승으로 부동산 시황이 달아올라 국내 경제를 떠받치고 있다.
공업부문 이익도 지난 수개월 동안 확대했는데, 국가통계국은 판매가격 인상에 지나치게 의존해 자율적인 성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간기업에서는 매출 신장세가 주춤하고 코스트가 오르고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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