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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 비트코인 거래업체 현장 조사
중국인민은행은 11일 가상통화 비트코인의 주요 거래업체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허가 없이 외화 거래 등을 취급하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이 같은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은 중국 부유층 사이에서 자금을 해외로 반출하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자본유출을 방지하려는 단속의 일환으로 보인다.
중국에선 경제 선행의 불안감 탓에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위안화의 하락 압력이 강해지면서 중국 당국은 급격한 위안화 약세를 저지하고자 외화보유액을 헐어 위안화 매수, 달러 매도의 시장 개입을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위안화 하락에 제동이 걸리지 않음에 따라 불법적인 외화 거래의 감시와 적발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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