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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 유동성 25조1400억원 공급
중국인민은행은 17일 시중에 1500억 위안(약 25조14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고 발표했다.
인민은행은 시장에서 자금 핍박을 완화할 목적으로 이틀 연속 유동성을 대량 주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역환매조건부 채권(역레포) 거래를 통해 유동성 1500억 위안을 풀고 기한이 도래한 700억 위안을 거둬들여 순주입액은 800억 위안이라고 인민은행은 설명했다.
역레포 거래 금리는 7일물이 2.35%, 14일물 2.5%, 28일물 2.65%였다.
17일 익일물 상하이 은행간 단기금리(SHIBOR)는 2.7bp(1bp=0.1%) 올라간 2.36%를 기록해 1월26일 이래 최고치를 찍었다.
1개월짜리 SHIBOR도 1.36bp 상승한 4.0652%로 1개월반 만에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앞서 인민은행은 춘절(설) 연휴를 앞두고 대량으로 시중에 푼 유동성을 거둬들이기 위해 지난 4일과 6~10일 동안 공개시장 조작을 보류, 유동성을 시장에 주입하지 않는 대신 총 6250억 위안의 자금을 흡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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