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중국산 냉각제 원료 167% 반덤핑 관세
미국 독립 조사기관 국제무역위원회(ITC)는 냉각제에 쓰는 중국산 원료가 부당히 싸게 부당히 수입 판매되면서 자국 화학업계에 손해를 끼치고 있다는 판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ITC는 전날 중국산 냉각제 원료의 덤핑 혐의를 인정했다.
이에 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냉각제 원료 수입 제품에 대한 최대 167.02%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게 됐다.
대상 제품은 자동차 냉각제 등에 사용하는 테트라플루오로에탄이다.
미국은 2015년 중국에서 테트라플루오로에탄 4620만t을 수입했다. 이는 전년 대비 80% 급증했다.
이로 인해 미국 화학업계는 지난해 중국산 테트라플루오로에탄을 덤핑 혐의로 제소했다.
대중 통상정책을 강화하겠다고 공언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래 중국 제품에 대한 반덤핑 제재가 잇따르면서 양국 간 무역전쟁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