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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발전소 공사장서 붕괴사고 9명 숨져
중국 남부 광둥성 발전소 공사 현장에서 25일 붕괴사고가 일어나 9명이 목숨을 잃고 2명이 다쳤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광둥성 광저우(廣州) 충화(從化)구 아오터우(鰲頭)진에 있는 쓰레기를 이용한 제7열병합 발전소 공사장에서 이날 오전 8시4분께 작업용 비계가 돌연 무너져 내려 참사를 빚었다.
높이 40m에 이르는 시공 비계가 붕괴해 인부가 떨어지고 밑에 깔리면서 인명 피해가 커졌다.
현지 당국은 비계를 안전하게 결박 조립해 올리지 않은 것이 사고 원인이라고 일단 추정하고 있다.
광저우시 유관 부서와 충화구 정부는 공동 조사단을 파견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부상자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국에선 작년 11월에도 내륙 지역인 장시(江西)성의 화력발전소 공사장에서 비계가 무너져 인부 74명이 숨지는 등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대형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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