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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자금유입·실적호조로 반등 마감
홍콩 증시는 28일 미국 장기금리 하락 기조를 배경으로 신흥국 시장에 자금이 유입할 것이라는 기대로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52.12 포인트, 0.63% 상승한 2만4345.87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63.87 포인트, 0.62% 올라간 1만425.89로 거래를 끝냈다.
항셍지수 구성 50개 종목 가운데 39개가 상승하고 6개는 하락했으며 5개는 보합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주력주가 나란히 상승했다. 영국 대형은행 HSBC가 0.88%, 통신주 중국이동은 0.7%,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0.5% 각각 올랐다.
홍콩교역소 역시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중국교통은행이 0.7%, 중국은행 1.0%, 중국건설은행 0.8% 각각 상승했다.
결산 내용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선화능원과 중국핑안보험이 강세를 보였다.
저장 고속도로는 3.1% 급등했으며 반도체주 중신국제가 3.0% 뛰었다. 중국 최대 컨테이너 메이커 중국국제 해운 집장상이 3.5% 반등했다.
마카오 카지노주가 상승세를 타면서 신하오 국제발전이 7.3%, 진사중궈 4.0%, 인허오락 3.5% 각각 치솟았다.
반면 전날 연중 최고치를 찍은 통신주 중국롄퉁은 이익 확정 매물에 밀렸다.
중국난팡항공 등 중국 항공운송주가 내렸고 금광주 자오진 광업과 쯔진광업도 하락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694억5400만 홍콩달러(약 9조9514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이래 3주일 만에 저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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