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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후이성 정유공장 폭발…5명 사망 3명 부상
중국 안후이(安徽)성 안칭(安慶)시 소재 정유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5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3일 밝혔다.
안칭시 신문판공실에 따르면 안칭시 다관(大觀) 개발구에 있는 완화(萬華) 석유제품 공사의 보관창고에서 전날 오후 5시20분께 폭발 후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가 나자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해 3명을 구출했지만 불길에 갇힌 5명은 구하지 못했다.
진화작업이 3시간 만에 끝난 후 실종자 수색에 들어간 끝에 3일 오전 5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부상자 3명 가운데 2명은 경상으로 병원 치료 후 퇴원했으나 1명은 중상이다.
이번 사고가 주변에 심각한 대기오염을 유발하지는 않았으나 수질오염이 일부 발생해 방제조치에 들어갔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현재 안후이성과 안칭시 안전감독 부문이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중국에선 매년 안전 불감증 등을 원인으로 화학공장 등 생산 현장에서 화재와 폭발 사고가 잇따라 매년 수천 명의 인명 피해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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