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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구미 증시 강세로 상승 출발…H주 0.22%↑
홍콩 증시는 5일 미국과 유럽 증시의 상승 흐름을 이어받아 오름세를 타면서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09.47 포인트, 0.45% 오른 2만4370.95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6.87 포인트, 0.45% 상승한 1만361.39로 거래를 시작했다.
청명절 연휴 후 다시 문을 연 중국 증시가 상승 출발하는 등 투자 심리의 개선으로 주력 종목에 매수가 선행하고 있는데 다만 중국 금융시장에서 자금핍박 우려로 상승폭이 제약을 받고 있다.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AIA 보험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원유가 상승으로 중국해양석유와 중국석유화공 등 중국 석유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하고 있다.
홍콩 부동산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으며 마카오 카지노주도 견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허베이성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시멘트주 베이징 진위는 슝안 신도시 개발 호재로 10% 이상 치솟고 있다.
쿤룬능원이 2.3%, 항룽지산 2.1%, 중국왕왕HD 2.1%, 헝안 국제집단 1.8% 각각 오르고 있다.
하지만 영국 대형은행 HSBC, 중국은행을 비롯한 중국 은행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날 급등한 마안산 강철 등 중국 철강주에는 이익확정 매물로 밀리고 있다.
한편 통신주 중국롄퉁은 개장 때부터 거래를 정지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20분(한국시간 11시20분) 시점에는 70.19 포인트, 0.29% 올라간 2만4331.67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21분 시점에 22.98 포인트, 0.22% 상승한 1만337.50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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