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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상 내달 베트남 방문 방위협력 논의
일본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방위상은 동남아 각국과 군사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내달 상순 베트남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율을 벌이고 있다고 NHK가 12일 보도했다.
방송은 이나다 방위상이 옹오 쑤언 릭 베트남 국방장관과 만나 중국이 해양 진출을 확대하는 남중국해, 긴장이 고조하는 북한 정세 등에서 인식과 대응의 공유를 모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나다 방위상은 작년 11월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국방장관들과 회동해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기지화를 겨냥한 해양 경계감시 능력의 증강을 지원, 일본과 아세안 각국 간 방위 협력을 확대할 자세를 확인했다.
베트남 방문을 통해 이나다 방위상은 아세안과 방위 연대를 구체화할 생각이라고 한다. 앞서 일본 정부는 새로 건조한 순시선과 순시정을 베트남에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편 이나다 방위상은 일정을 잡아 태국도 방문해 일본과 태국 간 방위 협력 강화 등을 다질 계획이라고 방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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