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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방일 펜스 부통령과 북한 대응 집중 협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방일하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만나 북한 핵·미사일 문제에 관한 대책을 집중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라고 NHK가 17일 보도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16일 다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강행함에 따라 아베 총리가 18일 펜스 부통령과 북한 정세에 대한 미일 간 대응을 놓고 의견을 교환한다고 전했다.
또한 스가 관방장관은 북한의 최근 도발에 "미국, 한국을 비롯한 관계국과 긴밀히 연대하면서 북한에 자제를 강력히 요구하는 한편 필요한 정보 수집 등을 포함해 어떠한 사태을 맞아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고도의 감시체제를 유지하며 긴장감을 갖고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가 관방장관은 "일본과 미국, 여기에 한국도 포함해 긴밀히 연대하는 동시에 중국, 러시아 혹은 유엔 무대에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도록 다양한 외교적인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 중국과의 공조 방안도 아베 총리와 펜스 부통령이 논의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펜스 부통령은 한국 방문 후 18일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과 미일 고위급 경제대화를 갖고자 방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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