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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중국 신축주택 가격 전월 대비 0.6% 상승
지난달 중국 주요 70개 도시의 신축주택 가격은 평균으로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신화통신 등 관영 매체가 18일 보도했다.
매체는 국가통계국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2월의 0.3%에서 신장률이 가속했다고 지적했다.
전년 동월보다는 11.3% 올랐지만 신장률은 2월의 11.8%를 약간 밑돌았다.
3월 기존주택 가격은 전월에 비해 0.8% 상승해 2월의 0.4%보다는 증가폭이 컸다.
도시별로는 70개 도시 가운데 신축주택 가격이 오른 곳은 62곳으로 2월보다 6곳이 늘어났다. 하락은 8곳으로 4곳이 줄었다.
베이징의 신축주택 가격 전월 대비로 2016년 10월 이래 처음 상승으로 돌아섰다.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선 19% 대폭 올라갔다. 다만 3월 베이징 1일당 신축주택 거래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전(深圳)과 상하이는 전년 대비로는 각각 9.1%, 16.8% 상승했지만 부동산 규제 강화를 배경으로 전월보다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중소도시의 신축주택 가격은 전월보다 신장률이 확대했다.
전문가는 부동산 거품을 진정시키려고 중국 지방정부는 3월부터 연달아 주택구입 제한책 등을 도입했지만 아직 가격억제 효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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