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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슨 항모전단 아직 인도네시아 근해 항행
미국 해군이 긴장이 높아지는 한반도 주변으로 출동을 명령한 칼빈슨 항모전단이 아직 인도네시아 근해를 항행 중이라고 지지(時事)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미국 해군은 칼빈슨 항모전단의 15일자 사진을 공개하면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과 자바 섬 사이의 순다해협을 통과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미국 군사전문 신문 디펜스 뉴스는 칼빈슨 항모전단이 15일 시점에 한반도에서 약 5600km 떨어진 곳에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미군 당국은 칼빈슨 항모전단이 8일 싱가포르를 출항했으며 애초 호주에 기항하려던 일정을 변경해 북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미군은 당시 칼빈슨 항모전단의 행선지가 서태평양이라는 것 외에는 구체적인 전개 해역을 밝히지 않았다.
디펜스 뉴스는 미국 당국자가 칼빈슨 항모전단이 북한군 창건일인 오른 25일을 전후해 한반도 근해에 도착한다는 관측을 부정하진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칼빈슨 항모전단이 한반도에 접근하고 있다는 보도에 관해선 다른 당국자가 "우린 그런 발표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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