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7/05/29 23:49



일본, 내달 APEC서 미국 제외한채 TPP 발효 협의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미국이 이탈한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TPP) 발효 문제를 내달 본격적으로 논의할 방침을 밝혔다고 닛케이 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소 부총리는 전날 뉴욕에서 행한 강연을 통해 미국을 제외한 11개 회원국이 TPP를 발효시키도록 5월 하순 베트남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 동안 별도로 만나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베트남에서 TPP 참가 11개국 각료회의를 개최할 때 일본 정부는 미국을 빼고 TPP를 발표하는 방법을 검토 모색하라고 실무 측에 지시하는 공동 성명의 채택을 주도할 생각이다.

아소 부총리는 "상대방 입장을 들어봐야 한다"고 전제하면서도 "12개국이라는 수자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있다"며 다국간 협정의 이점을 강조했다.

또한 아소 부총리는 TPP에선 "가령 일미 간 교섭으로 일본이 잃는 게 있다 해도 다른 나라에서 (이익을)취하는 조율을 할 수 있다. 2국간에서는 거기까지는 안 된다"고 지적, 미일 자유무역협정(FTA) 등 양자 간 협정에는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일본은 그간 TPP에 합의한 12개국에서 미국을 뺀 11개국으로 협정 발효에는 소극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동향에서 12개국 체제는 가망이 없다고 판단, 방향을 선회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오전 기자회견에서 미국을 제외한 형태의 TPP 협정 발효에 관해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의욕을 나타냈다.

2017/04/2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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