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7/07/23 19:06



러시아 함대, 필리핀 해군과 남중국해서 연합훈련

작년 6월 로드리고 두테르테 정부 출범 이래 반미 성향을 보이면서 중국과 급접근하는 필리핀이 이번에는 러시아와 연합 해상훈련을 벌인다고 대만 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태평양 함대 기함 바랴그와 대형 급유함 페쳉가는 이날 마닐라에 입항했으며 나흘간 친선방문 동안 필리군 해군과 연합훈련을 펼친다.

양국 해군의 연합훈련 'PASSEX'는 남중국해에 속하는 마닐라만 코레지도르 해역에서 실시하며 필리핀 해군에서 군함 2척이 참여한다.

바랴그함 알렉세이 울랴넹코 함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러시아 함대의 주된 방문 목적이 양국 해군 간 협력을 강화하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울랴넹코 함장은 또한 함대의 물자보급과 승조원 휴식을 위해서라고 밝혀 장기적으로 필리핀 군항을 태평양 함대의 남중국해 보급거점으로 이용할 방침을 내비쳤다.

러시아 함대가 필리핀을 찾은 것은 올들어 2번째이다. 지난 1월 대형 대잠수함 구축함 아드미랄 트리부츠와 보급함 보리스 부토마가 엿새 동안 방문했다.

바랴그함은 슬라바급 순양함으로 1983년 진수해 1989년 10월 일선해 배치됐다. 배수량 1만1490t에 최고 항속 32노트, 항속거리 1만9000km이며 함재헬기 1대를 싣는다.

최첨단 레이더를 탑재한 바랴그함은 소나와 전자전 시스템, P-500 바잘트 대함 미사일 16, S-300F 포르트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64기, OSA-MA 지대공 미사일 40기, 어뢰 10기, 여러 문의 함포를 장착하고 있다.

한편 두테르테 대통령은 내달 러시아를 공식 방문할 예정으로 대규모 무기구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017/04/2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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