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7/05/29 23:49



중국, 해외송금 규제 일부 완화…자본유출 경계

중국은 2016년 말부터 강화한 위안화 해외송금과 관련한 규제를 일부 지역에서 완화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해외송금액을 일정 범위 안으로 제한하도록 은행에 지시한 창구 지도를 베이징과 상하이에 한해 폐지했다.

중국인민은행이 이달 중순 은행권과 가진 회의에서 해외송금 규제 완화 방침을 통고했다고 한다.

인민은행은 상하이와 베이징을 대상으로 해외 위안화 송금 수령액을 기준으로 상한을 설정한 규제를 철폐했다.

이번 조치의 배경에 대해선 외화보유액 감소와 위안화 하락에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지적했다.

일각에선 중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는 것을 피할 목적으로 미국의 규제 완화 의향을 따랐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있다.

위안화의 달러에 대한 환율은 2016년 말부터 올해 초에 걸쳐 1달러=7위안대에 접근했지만 요즘은 6.88위안 내외 수준에서 안정되고 있다.

일시 3조 달러 이하로 떨어졌던 외화보유액도 2월과 3월 연속해 증가세를 나타냈다.

또한 송금 규제를 유지하면 중국 진출기업 해외송금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했다.

외자기업의 배당금 송금이 규제 때문에 어려워지는 혼란이 생기고 이런 이유로 해외기업의 중국 진출에 제동을 걸릴 수 있다.

그래도 자본유출에 대한 경계가 여전하기 때문에 규제 완화를 당장 확대하지는 않을 것으로 신문은 관측했다.

2017/04/2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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