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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방정부 디폴트 용인해야” 전 재정부장
중국 러우지웨이(樓繼偉) 전 재정부장은 소규모 지방정부의 채무불이행(데폴트)를 용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러우 전 재정부장은 전날 베이징에서 열린 공적 재정에 관한 포럼에서 중앙정부가 채무불이행에 대한 구제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해선 이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전국사회보장기금 이사장을 맡은 러우 전 부장은 이런 디폴트로 투자한 자금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을 투자자에게 일깨워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우 전 부장은 "투자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 누구도 투자가를 구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채무를 제때 갚지 못하는 지방정부를 구제하는데 반대한다는 입장은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샤오제(肖捷) 재정부장도 누누이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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