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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활동 재개 움직임...38노스
북한 동북부 풍계리의 핵실험장에서 활동을 재개한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 북한 분석 사이트 '38노스'가 22일 밝혔다.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9일 풍계리 주변을 찍은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종전 핵실험을 실시한 북쪽 갱도 부근에서 트레일러 차량과 광산용 트럭이 확인됐다.
상부의 명령이 떨어지면 언제라도 6번째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사이트는 지적했다.
앞서 21일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담화를 발표, "미국의 핵전쟁 도발 책동으로 한반도와 지역 정세가 극도로 험악한 상황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담화는 "우리 강군이 즉시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끝내고 명령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위협했다.
북한은 6차 핵실험 준비 작업을 완료한 것으로 보이며 인민군 창건 85주년인 25일을 전후해 핵실험이나 탄도 미사일 발사 등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커서 한미일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담화는 칼빈슨 항모전단이 한반도 근해로 이동하는 것을 비난하는 한편 "우린 미국의 어떠한 선택과 수단에 대해서도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가진 핵강국"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담화는 "세계가 미국이 힘으로 자신의 생각을 강요한 시대가 영원히 끝났다는 걸 확실히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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