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인도와 육공군 연합훈련…중국 견제
일본은 인도와 육공군 연합훈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산케이 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과 인도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육상과 항공 자위대가 인도 육군, 공군과 각각 연합훈련을 실시하기 위한 검토 작업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일본 해상자위대와 인도 해군은 이미 연합훈련을 펼쳤으며 육공군 간 훈련이 시행하면 전군으로 확대하는 셈이다.
신문은 동중국해, 남중국해, 인도양에서 중국의 군사적 대두를 염두에 두고 양국군이 육해공 연합훈련을 통해 대중 공조를 강화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1~15일 인도를 방문한 오카베 도시야(岡部俊哉) 육상막료장(육군 참모총장)은 인도 비핀 라와트 육군참모총장과 만나 육상자위대와 인도 육군 간 공동훈련에 합의했다.
항공자위대와 인도 공군도 이미 연합훈련에 관한 협의에 들어갔다. 실시 시기와 장소는 앞으로 양국 사이에 조율할 예정이다.
해상자위대는 인도 해군과 2국간 연합훈련을 해왔으며 미국과 인도의 해상훈련 '말라바르'에도 정례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이밖에 일본 해상보안청과 인도 연안경비대도 상호방문과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작년 11월 정상회담에서 국방 분야에서 교류와 연합훈련을 포함한 대화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