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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에 첩보장비 제공...스노든 문건 폭로
미국은 일본에 최첨단 첩보장비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인터넷 매체 인터셉트가 24일 보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미국 중앙정보국(CIA) 출신으로 러시아로 도주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빼돌린 문건 중에 있는 미국과 일본 간 첩보활동 협조 등에 관한 문건 13건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이들 문건에는 국가안전보장국(NSA)가 2013년 인터넷상 전자메일 등 정보를 수집 검색할 수 있는 감시 시스템을 일본 측에 은밀히 건넨 사실이 적혀있다.
인터셉트는 감시 시스템이 'XKEYSCORE'이라는 가장 강력한 스파이 장비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2012년 9월 일본 측이 미국에 대해 해커에 의한 악질적인 바이러스를 특정하는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한 대가로 NSA가 'XKEYSCORE'를 공여했다.
장비는 통상 인터넷 이용자 거의 모든 정보를 감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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