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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일대일로’ 기대로 상승 개장…H주 1.18%↑
홍콩 증시는 15일 중국 주도 실크로드 경제권 구상 '일대일로(一帶一路)에 대한 정책 기대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상승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2일 대비 76.97 포인트, 0.30% 상승한 2만5233.31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장보다 53.16 포인트, 0.51% 올라간 1만335.81로 장을 열었다.
중국 자금의 홍콩 시장 유입 관측도 투자 심리를 유지시켜 주력 금융주에 매수가 들어왔다. 중국건설은행과 중국인수보험 등 중국 금융주가 전체 장을 이끌고 있다.
일대일로의 수혜주인 중국 인프라 관련주가 오르고 있다. 중국해양석유 등 석유 관련주도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인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역시 견조한 모습이다.
반면 공매도로 약세를 보인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HD는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통신주 중국이동과 홍콩 공익주 뎬넝실업도 하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16분(한국시간 11시16분) 시점에는 111.96 포인트, 0.45% 올라간 2만5268.30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15분 시점에 121.30 포인트, 1.18% 상승한 1만403.95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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