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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국 신축주택 가격 전월 대비 0.7% 상승
중국 4월 신축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해 3월의 0.6%에서 신장세가 소폭이나마 가속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통신은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부동산 시황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4월 신축주택 가격은 지난해 동월에 비해선 10.7% 상승해 3월의 11.3%보다는 약간 둔화했다.
또한 조사 대상 주요 70개 도시 가운데 신축주택 가격이 전월에 비해 오른 곳은 58곳으로 집계됐다.
3월에 42개 도시가 상승한 것에 비해선 4곳이 줄었다. 전월보다 가격을 내린 도시는 8곳, 보합이 4곳이었다.
구체적으로는 수도 베이징의 주택 가격이 작년 같은 달 대비 16.0% 올랐다. 3월은 19.0% 상승했다.
상하이 경우 전년 동월보다 13.2% 상승해 3월의 16.8%와 비교하면 감속했다.
중국 당국이 과열 기미를 보이는 부동산 시장을 진정시킬 목적으로 부동산 구입을 제한하는 등 규제를 강화한 것이 신축주택 가격 상승 도시의 축소 요인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3월보다는 가격 신장률이 더 커진 점에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아직 기대한 만큼 효과를 거두지 못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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