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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대통령, 나투나 군사훈련 시찰...중국 견제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이 남중국해 남단 나투나 열도에서 펼쳐진 육해공 합동훈련을 직접 참관했다고 지지(時事)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조코 대통령이 나투나 제도에서 있은 군사훈련을 시찰한 것은 남중국해 진출을 확대하면서 나투나 제도 부근 해역에 눈독을 들이는 중국을 견제할 목적이 있다.
조코 대통령이 나트나 제도를 찾은 것은 2014년 취임 이래 3번째이다.
이번 훈련에는 육해공 병력 5900명이 참가했는데 조코 대통령은 훈시를 통해 "합동훈련을 6개월 동안 계속한다"며 군사기량 향상 필요성을 역설했다.
나투나 제도는 인도네시아 영토이지만 주변 해역 경우 인도네시아의 배타적 경제수역(EEZ)과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주권을 주장하는 '9단선(九段線)'과 겹쳐 앞으로 양국 간 영유권 분쟁 불씨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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