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산둥성서 화학공장 폭발...8명 사망 9명 부상
중국 동부 산둥성 린이(臨沂) 소재 화학공장에서 5일 폭발사고가 일어나 8명이 목숨을 잃고 9명이 다쳤다.
린이 린강(臨港) 경제개발구에 있는 진위(金譽) 화학공장 하역장에서 이날 새벽 1시께 화재가 발생하고서 액화가스 탱크 폭발로 번져 이 같은 인명피해를 냈다.
부상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 위험한 상태는 아니라고 한다.
경찰은 화학공장 경영자를 확보 구금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900여명의 소방관과 170대에 달하는 소방차가 출동해 진화작업에 나섰으며 현장 주변 마을 주민과 공장 직원이 긴급 대피했다.
중국에서는 안전의식 미흡과 부주의로 인한 화학공장과 위험물 창고 폭발사고가 꼬리를 물면서 매년 최소한 수백 명이 사망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