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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유가 상승에 석유주 강세로 강보합 개장
홍콩 증시는 4일 국제 원유가 상승으로 석유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강보합으로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2 포인트 상승한 2만5782.85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6.82 포인트, 0.06% 오른 1만419.30으로 장을 열었다.
정보기술(IT) 관련 주력 종목에 이익 확정 매물이 출회함에 따라 시가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하락하고 있다.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HD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진사중궈와 인허오락 등 마카오 카지노주 역시 내리고 있다.
반면 중국해양석유과 중국석유천연가스는 급등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금리 상승으로 영국 대형은행 HSBC와 AIA 보험 등은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석탄주 중국선화능원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항셍 지수는 상승 반전해 오전 10시47분(한국시간 11시47분) 시점에는 5.14포인트, 0.02% 반락한 2만5779.03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48분 시점에 26.88 포인트, 0.26% 올라간 1만439.36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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