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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 독일 함부르크서 대북 결속 확인
문재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독일 함부르크에서 3개국 정상회의를 가졌다고 지지(時事)와 닛케이 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한미일 정상이 6일 밤(한국시간 7일 새벽)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함부르크 미국 총영사관에서 회동했다고 전했다.
한미일 정상은 북한 핵과 미사일 개발을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또한 정상들은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 압력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주도하기 위해 긴밀히 연대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안전보장 협력을 추진하는데도 합의했다.
한미일 정상회의는 2016년 3월 워싱턴에서 개최한 이래 1년4개월 만이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고서는 처음이다.
한미일 정상회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를 함부르크 주재 미국 총영사관에 초청해 만찬을 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3국 정상은 회의 시간 대부분을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에 할애하면서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했다고 한다.
특히 북한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데 따른 대응을 중점적으로 다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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