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하네다 공항, 외국인 대면 입국심사 강화
일본 정부는 오는 10월부터 외국인에 대한 대면 입국심사를 강화하는 한편 일본인에는 사실상 무상 출입국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NHK 방송이 9일 보도했다.
방송은 법무성이 한국인 등 외국인이 많이 들어하는 도쿄 하네다(羽田) 공항에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무인 게이트를 설치, 일본인의 입국을 확인하는 대신 입국심사관 대부분을 외국인 여행자의 심사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일본 당국은 자국인 출입국 확인에는 10년 전에 사전에 지문 등을 등록하면 여권을 기계에 넣어 지문을 조회하는 것으로 입국장을 통과할 수 있는 체제를 도입했다.
여기에 더해 법무성은 무인으로 일본인의 출입국을 확인하는 새로운 방법으로서 얼굴 인식 기술을 이용한 '얼굴 인증 게이트'를 개설하기로 결정해 올가을 하네다 공항부터 시행한다.
이로 인해 여력이 생긴 입국심사관은 외국인 여행자 상대로 돌려져 한층 입국 심사를 철저히 진행하게 된다.
법무성은 하네다 공항에 이어 내년에는 나리타 공항, 간사이 공항, 주부(中部) 공항에도 무인 게이트를 설치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