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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금융주·부동산주 매수로 반등 출발
홍콩 증시는 10일 주력 금융주와 부동산주에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반등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1.18 포인트, 0.20% 상승한 2만5392.0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7.46 포인트, 0.07% 오른 1만259.29로 장을 열었다.
주말 뉴욕 증시 강세로 투자 심리가 개선함에 따라 정보기술(IT) 관련 종목과 금융, 부동산 등 주력주가 매수 선행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0.3% 상승하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유방보험은 0.2%, AIA 보험도 각각 오르고 있다.
중국핑안보험과 중국인수보험 역시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부동산 투자신탁(REIT)의 링잔 방지산투자에는 매수세가 들어왔다.
청쿵실업 지산은 1.4%, 항룽지산 0.9%,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0.8% 각각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해양석유와 중국석유천연가스는 매물에 밀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22분(한국시간 11시22분) 시점에는 221.14 포인트, 0.87% 올라간 2만5561.99를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23분 시점에 78.00 포인트, 0.76% 상승한 1만329.83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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