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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 MLF로 유동성 3600억 위안 공급
중국인민은행은 13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시중에 3600억 위안(약 60조3540억원)을 풀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1년물 MLF를 3600억 위안 규모를 공급하면서 금리는 3.20%로 유지했다.
인민은행은 이번 MLF로 기업 등의 채무 감축을 계속 유도하는 한편 금융 안정에 노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7월에는 총 3575억 위안의 MLF가 기한을 맞으며 이중 1795억 위안이 13일 만기 도래했다. 18일에는 1년물 MLF 395억 위안, 24일엔 6개월물 MLF 1385억 위안이 만기이다.
시장에선 이번 MLF 공급이 예상 범위라고 지적했다. 화바오(華寶) 신탁 애널리스트는 "중립적 공급"이라면서 "6월 후반 이래 부채 감축 속도가 둔화했지만 금융 시스템의 유동성은 개선해왔다"고 분석했다.
또한 4월부터 6월 초에 걸쳐 부채 축소의 가속이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당국은 하반기 주요 과제로서 금융안정을 모색하는 것으로 애널리스트는 지적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13일 유동성 공급을 위한 공개시장 조작을 쉬는 대신 기한이 돌아온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600억 위안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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