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7/11/17 23:49



인니, 남중국해 남단 ’북나투나해‘로 정식 표기

인도네시아 정부는 14일 중국이 진출을 확대하는 남중국해의 남단에 있는 자국령 나투나 제도의 북부해역을 지도상에 '북 (北) 나투나 해'로 정식 표기했다고 발표했다.

자카르타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남중국해의 자국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포함하는 해역에 대해 그간 국내에서만 통용해온 '북나투나 해'라는 이름을 공식 표기로서 지도에 명기했다고 밝혔다.

나투나 제도 부근 인도네시아 EEZ에서는 작년 이래 중국 어선의 불법조업이 횡행했다.

인도네시아 EEZ은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영유권을 주장하는 자위적인 경계선인 이른바 '구단선(九段線)'과 일부 겹쳐 갈등이 고조했다.

이번에 인도네시아가 북나투나해로 명칭을 공식 변경한 것은 중국의 영토 야욕을 강력히 견제할 목적이 있다는 지적이다.

해양수산부 당국자는 "중국 구단선은 근거가 될 만한 자료가 없다"며 조만간 국제수로기구(IHO)에 명칭 변경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언명했다.

중국 어선들이 나투나 제도 근처 수역을 드나들며 조업을 하자 인도네시아 당국은 불법으로 간주해 나포하거나 폭파하는 등 강경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나투나 제도 일원에 전투기와 미사일 등도 배치, 중국의 도발에 적극 적으로 맞설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중국은 베트남과 필리핀에 이어 남중국해 영유권 전쟁 전선을 확대할 수밖에 없게 됐다.

2017/07/1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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