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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투자심리 악화로 속락 개장...상하이 0.52%↓
중국 증시는 18일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급락하면서 악화한 투자 심리가 좀처럼 호전하지 않음에 따라 속락 출발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6.73 포인트, 0.52% 하락한 3159.73으로 장을 열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42.89 포인트, 0.42% 밀려난 1만1291.79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9.79 포인트, 0.59% 내린 1646.64로 개장했다.
개장 후 중소형주가 많은 선전 증시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면서 경계감이 후퇴해 낙폭을 줄이고 있다.
금융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지난 15일까지 열린 전국 금융공작회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금융규제 강화 방침을 언명하면서 장기간에 걸쳐 금융시장 관리감독이 이어질 것이라는 불안감이 가셔지지 않고 있다.
자동차주와 자원주에도 매도세가 선행하고 있다.
다만 전날 발표한 4~6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후퇴하면서 인프라주와 부동산주, 식품주, 가전주는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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