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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장 막판 저가 매수세로 소폭 반등 마감
중국 증시는 18일 속락 개장했다가 장 막판 중소형주가 많은 창업판 시장이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가 호전함에 따라 소폭 반등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1.10 포인트, 0.34% 오른 3187.56으로 장을 끝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47.96 포인트, 0.48% 상승한 1만103.76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11.06 포인트, 0.67% 올라간 1667.49로 폐장했다.
개장 후 중소형주가 많은 선전 증시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함에 따라 경계감이 후퇴해 낙폭을 줄여갔다.
하오바이 HD 등 미디어주가 올랐다. 소재주도 견조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바오산 강철과 중국 알루미늄, 마안산 강철이 크게 상승했다.
항공운수주와 제지주 역시 나란히 강세를 나타냈다. 실적 호조가 기대되는 양조주 구이저우 마오타이가 매수 우세를 보였다.
오전에 발표한 6월 주요 70개 도시 신축주택 가격 통계에서 60곳이 상승한데 힘입어 부동산주가 동반 상승했다.
반면 금융주는 나란히 내리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15일 폐막한 전국금융공작회의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금융규제 강화 방침을 언명한 것이 계속 부담으로 작용했다.
중국석유천연가스 등 자원주도 하락했으며 화뎬 국제전력 등 전력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상하이 증시 거래액은 1964억 위안(약 32조6950억원)으로 17일(2746억 위안)에 비해 30%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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