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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월 미국채 보유액 1조1000억달러...4개월째 ↑
중국의 5월 미국채 보유액은 1조1000억 달러(약 1235조800억원)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19일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5월 미국채 투자 동향을 인용해 중국 미국채 보유액이 전달보다 100억 달러 늘어났으며 4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미국채 보유고 증대에 관해 시장에서는 위안화 환율이 안정을 찾음에 따라 인민은행이 재차 외화보유액을 쌓아가고 있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지적했다.
세계에서 미국채를 가장 많이 보유하는 국가는 일본으로 1조1100억 달러 규모를 가지고 있다고 매체는 소개했다.
중국과 일본이 사들인 미국채를 합치면 미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의 보유액 가운데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각국의 미국채 보유액은 5월에 전월보다 499억 달러 증가한 6조1200억 달러에 이르렀다. 이중 3조9400억 달러는 정부가 보유하고 있다.
6월 말 중국 외화보유액은 3조570억 달러로 5개월 연속 늘어났다. 위안화 환율이 안정세를 찾으면서 중국 투자자의 해외자금 이동이 저하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자본 관리를 엄격하게 하고 위안화 안정으로 해외 자금유출 압력도 완화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 정부는 해외 투자가에 중국 국내투자를 장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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