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지린성 쑹위안서 규모 4.9 지진 일어나
중국 지린성 쑹위안(松原)에서 23일 규모 4.9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국지진대망이 발표했다.
지진은 이날 오전 7시13분께 일어났으며 진앙이 쑹위안시 닝장(寧江)구 부근이며 진원 깊이가 12km이라고 지진대망이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창춘(長春)시, 지린(吉林)시,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느껴졌으나 인명 피해 신고가 보고는 들어오지 않은 상태이다.
다만 인터넷이나 웨이보에는 흔들림이 강렬했다거나 놀라 깼다는 등 지진에 관한 글이 연달아 올라왔다.
또한 슈퍼마켓에서 물건이 선반에서 바닥에 떨어져 흩어졌거나 깨진 모습을 찍은 사진들이 실렸다.
가옥 200채의 벽에 금이 가고 일부 건물이 타일이나 벽돌이 떨어져 나가는 피해가 생겼다.
아울러 주행하던 고속철도 등 15개 열차가 운행을 중단하거나 근처 역으로 대피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 규모가 4.8이고 진앙은 북위 45.27도, 동경 124.65도이며 진원 깊이가 10.0km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