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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이두 4~6월 분기 순익 83.5% 대폭 증가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바이두(百度)는 2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83.5% 크게 늘어났다고 28일 밝혔다.
관영 매체에 따르면 바이두는 이날 2분기 결산발표에서 순익이 44억1000만 위안(6억5400만 달러)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작년 2분기 순익은 24억 위안이었다.
주종인 인터넷 광고사업에 대한 당국의 단속으로 타격을 받은 작년에서 회복세를 보인데 힘입었다.
2분기 매출액은 14.3% 증가한 208억7000만 위안으로 신장률이 시장 예상치 13.8%를 웃돌았다.
모바일 부문이 매출액 전체의 72%를 차지해 지난해 62%에서 확대했다.
액티브 온라인 마케팅 고객 수는 21% 줄었지만 고객당 수입은 32% 늘었다.
바이두는 3분기 매출액에 관해 231억3000만~237억5000만 위안으로 전망했다. 수익 증대률 예상치는 최대 30%였다.
중국 당국은 작년 5월 바이두에서 암 치료를 검색해 추천받은 대로 치료를 받은 대학생이 숨지자 조사팀을 보내 대대적인 감찰을 벌였다.
바이두는 주력사업 재편 일환으로 자동운전 플랫폼 개발과 인공지능(AI) 분야에 투자하고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이달 초 자동운전 차량을 개발하는 아폴로 계획을 추진하면서 포드와 NVDA 등 50개 파트너와 제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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