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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陝西서 버스 터널에 충돌...36명 사망
중국 산시(陝西)성 안캉(安康)에서 대형버스가 터널 벽에 충돌하면서 36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고 인민망(人民網)이 12일 보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승객과 운전기사 합쳐 49명을 태우고 시안(西安)과 한중(漢中)을 잇는 고속도로 안캉시 관내 구간을 주행하던 버스가 지난 10일 밤 11시4분께 친링(秦嶺) 터널 입구의 벽을 부딪쳤다.
버스는 쓰촨성 청두(成都)를 출발해 허난성 뤄양(洛陽)으로 향하다가 사고를 만났다.
정원 51명인 버스에는 좌석이 거의 찬 상태로 운행했다. 부상자 가운데 4명은 위독한 상태여서 희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현지 경찰은 생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산시성 후허핑(胡和平) 성장과 장펑(姜鋒) 부성장이 현장에 달려와 사후 처리를 진두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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