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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터넷 통제 요원 양성 사이버학원 설립
중국 당국은 인터넷 보안 인력과 ‘사이버 전사’를 중점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사이버학원을 설립한다고 중국망(中國網)이 16일 보도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당중앙 인터넷 안전정보화(網絡安全信息化) 영도소조와 교육부는 사이버 안전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를 키울 목적으로 '일류 인터넷 안전학원(一流網絡安全學院)'을 세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영도소조와 교육부는 공동으로 오는 2027년까지 국제적으로 영향력과 지명도를 가진 사이버 학원을 중국 내에 4~6곳 만들 계획이다.
사이버 학원 설립은 시진핑(習近平) 당 총서기의 '특별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사이트는 전했다.
시진핑 지도부는 언론 통제를 위해 인터넷 규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사이버 기술의 군사 이용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사이버 학원은 공산당 일당체제를 지키는 차원에서 인터넷 분야 첨단기술을 개발 운용할 수 있는 요원을 육성하게 된다.
학원 강사진으로는 경험 풍부한 전문가를 초빙하고 외국 대학, 기업, 연구기관과 적극적인 교류를 펼칠 방침이라고 한다.
당국은 지방 정부와 기업 등에도 사이버 학원 설립을 적극 지원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사이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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