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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해외주둔 병력 19만명...60년래‘최저’
주한미군 1957년 7만여명서 3분의1로 축소
미군의 해외주둔 병력은 지난해 20만명 밑으로 떨어져 지난 60년 사이에 최저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지(時事)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통신은 미국 조사기관 퓨 리서치 센터의 자료를 인용해 2016년 미군 현역 병사 약 130만명 가운데 15%에 상당하는 19만3442명이 미국 밖에 전개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런 해외 주둔 미군 수자는 관련 통계가 남아있는 1957년 이래 가장 적은 수준이라고 한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가장 많은 3만8818명에 이르고 3만4602명의 독일이 그 뒤를 이었다.
주한미군은 2만4189명으로 3번째에 올랐으며 미군이 16년 동안 계속되는 전쟁에 참전한 아프가니스탄은 9023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해외 주둔 미군 가운데 아시아에 전개한 병력은 전체의 40%에 육박하고 있다.
퓨 리서치 센터는 "미국과 북한 간 긴장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한국을 포함한 국가에서 주둔 미군 규모가 크게 줄어들었다"며 주한미군 경우 1957년 현재의 3배 가까운 7만명에 달했지만 작년에는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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