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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경대치 인도 겨냥 인도양서 해상훈련
중국은 국경에서 2개월 넘게 대치하는 인도를 압박하기 위해 인도양에서 대규모 해상훈련을 전개했다고 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해군 원양함대는 전날 오전 인도양 서부 해역에서 실전 공방 연습을 펼쳤다.
중앙인민방송은 해군 원양함대가 "전방위로 모든 자원과 무기장비를 동원해 실전훈련을 전개했다"고 전했다.
훈련은 정체불명의 공중 목표가 원양함대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태를 상정해 진행했다.
함대 지휘관이 작전명령을 하달하고 대공방어 요격에 나서는 동시에 레이더 교란, 통신 두절, 장비 훼손 등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실전 대응력을 높였다.
원양함대 천더난(陳德楠) 참모장은 항행 기간 생소한 해역에서 유리한 기회를 포착해 전장 환경을 구축하고 전시에 대양에서 실전을 방불할 정도의 훈련을 전개, 원양 공방작전 능력을 높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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