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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베트남에 브라모스 초음속 미사일 제공
"중국 남중국해 인공섬에 위협"
최근 중국과 두 달 넘게 이어진 국경 대치를 끝낸 인도가 대중 군사적 견제 차원에서 신형 초음속 미사일 브라모스를 베트남에 판매했다고 홍콩 동망(東網)이 1일 보도했다.
사이트는 인도 외무부가 베트남에 매각 사실을 부인했지만 이미 브라모스를 인도한 상태라고 전했다.
군사 전문가는 베트남이 남중국해 주권과 자원개발 등에서 중국과 분쟁을 빚는 상황에서 인도가 브라모스를 베트남에 제공했다면 이는 남중국해 정세의 균형을 깰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이트는 베트남이 인도에서 도입한 순항 미사일 브라모스 경우 최고 속도가 마하 2.8에 달하며 육상과 해상, 수중, 공중에서 발사해 지상과 해상 목표를 타격할 수 있는 가공할 만한 성능을 지녔다고 설명했다.
브라모스는 단거리에서는 요격하기가 극히 어려운 특징이 있기 때문에 중국이 군사기지화를 서두르는 남중국해에 건설한 군사시설과 무기장비에 치명적인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사이트는 분석했다.
군사 전문가는 인도가 동아시아와 동남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중국에 대한 견제를 강화할 목적으로 브라모스 공여 외에도 베트남군의 전술 훈련, 전투기와 잠수함 조정 연습 등을 적극 지원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도 인도 등과 다양한 전략관계 확대를 통해 중국에 대항하는 동시에 중국 의존도 축소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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