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7/09/22 07:37



日 방위상, 이지스 어쇼어 최대한 조기 도입

하와이 실험 시설도 직접 현장시찰 추진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은 12일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 미사일 발사 등 잇단 도발에 대처하고자 육상 배치형 요격 미사일 체제 '이지스 어쇼어'를 최대한 빠른 시기에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지지(時事) 통신과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오노데라 방위상은 이날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탄도 미사일 방어(BMD) 체제의 일환으로 미국이 개발한 이지스 어쇼어에 대해 "가장 빠른 스케줄로 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언명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북한의 반복하는 도발행위를 염두에 두고 이지스 어쇼어 실전 배치를 앞당길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안에 관련 경비를 편성하는 등 준비작업을 서두르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또한 오노데라 방위상은 미국 하와이의 이지스 어쇼어 실험시설을 직접 시찰해 성능을 확인하겠다며 앞으로 일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정할 의향을 나타냈다.

오노데라 방위상은 이미 방위성 직원이 하와이 실험시험은 물론 이지스 어쇼어를 실전 배치하고 있는 루마니아를 찾아 필요한 정보 수집을 진행하는 것으로 설명했다.

아울러 오노데라 방위상은 이지스 어쇼어의 도입 시기에 관해 "제조와 운용시험 등으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배치 지역의 이해를 얻어야 한다. 배치 후보지의 지형과 지질, 전파 환경을 조사해 방위상 효과적인 장소에 확실히 배치할 수 있을지를 확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 등 매체는 일본이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처하고자 도입 확정한 '이지스 어쇼어'를 2023년도에야 실전 배치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매체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지스 어쇼어를 발주해서 배치할 때까지 약 5년이 걸린다고 전했다.

하지만 오노데라 방위상은 이지스 어쇼어 도입 배치에 소요되는 시간을 가능한 한 단축할 생각이라고 한다.

이지스 어쇼어는 탄도 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해상 배치 이지스함과 동일한 기능을 육상으로 옮긴 요격 미사일 체제이다.

대기권을 고속으로 비행하는 탄도 미사일을 추적할 수 있는 고성능 레이더와 요격 미사일 SM3 등으로 구성됐다. 이지스 어쇼어로 일본 전역을 지키기 위해선 2기 정도가 필요한데 도입 비용은 1기당 800억엔(약 8350억원) 정도이다.

일본은 이지스함처럼 탄도 미사일을 대기권 밖에서 요격 가능한 이지스 어쇼어 도입으로 현재 2단계인 탄도 미사일 요격 체제를 3단계로 확대한다.

미국은 레이시언과 록히드 마틴이 개발한 이지스 어쇼어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미사일 방어(MD) 체제 일환으로 루마니아에 배치하고 있다.

일본은 북한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장착용 수소탄를 사용한 6차 핵실험을 감행하고 사전예고 없이 홋카이도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직접적인 위협이 커짐에 따라 이지스 어쇼어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7/09/1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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