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7/11/22 17:03



아베 총리 “북한과 대화는 핵포기가 전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을 반복하는 북한과 대화를 하기 위해선 핵 포기가 전제 조건이라고 못 박았다고 닛케이 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있는 단독 인터뷰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한 대응에 대해 "대화를 위한 대화는 의미가 없다. 대북 정책을 바꿔야 한다. 중국과 러시아도 찬성하고 신속히 만장일치로 한층 엄격한 제재 결의를 채택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 이를 확실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베 총리는 "유엔 결의가 제시한 국제사회의 의향을 이행함으로써 북한이 처음으로 정책을 변경하게 될 것이다. 우리도 최종적으로는 외교적으로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하지만 지금은 유엔 결의를 각국이 이행할 필요가 있다. 비핵화를 향한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도록 국제사회와 연대해 최대한 압력을 가하겠다"고 언명했다.

또한 아베 총리는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조치를 취해야만 대화를 할 수 있다는데 미국, 한국 모두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미국 내에서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핵불확산 등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에는 "미국과 옛 소련 관계처럼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은 핵보유국으로서 대등한 형태를 상정한 것이다. 이는 잘못이다. 유엔 결의를 명확히 위반하고 세계를 계속 기만해온 북한을 국제사회가 용인하는 것은 핵확산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고 반박했다.

또한 아베 총리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염두에 둔 '적기지 공격 능력' 보유에 관해선 "자위대가 적기지 공격을 목적으로 한 장비 체계를 보유하지 않으며 그럴 계획도 없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항상 다양한 검토를 해야 하지만 앞으로도 전수방위 방침에는 조금도 변경이 없다. 어떤 사태에서도 선제공격을 행하지 않겠다"고 부인했다.

아베 총리는 북한 문제를 해결할 목적으로 북한을 방문할지에는 "맹목적으로 방문하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다"고 일축했다.

2017/09/1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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