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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북한 리스크 제한적에 소폭 속신 마감
대만 증시는 15일 북한 탄도 미사일 발사로 매도 일순 후 한일 증시에 대한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장 막판 소폭이나마 상승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6.84 포인트, 0.25% 올라간 1만580.41로 폐장했다.
1만556.82로 개장한 지수는 1만520.15~1만580.41 사이를 오르내렸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상승했다. 시멘트-요업주는 0.62%, 식품주 0.14%, 석유화학주 0.13%, 방직주 0.06%, 전자기기주 0.34%, 제지주 0.61%, 건설주 0.19%, 금융주 0.21% 각각 올랐다.
미국 애플의 신제품 출시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관련 종목이 올랐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과 스마트폰 본체주 커청과기,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이 상승했다.
난야과기 등 DRAM 관련주도 나란히 견조하게 움직였다. 지타이 건설을 비롯한 건설주, 중화자동차 등 자동차주 역시 강세를 보였다.
반면 국제 유가 상승으로 연료비용 증가가 우려되는 중화항공 등 운수주는 동반 하락했다.
스마트폰 제조 훙다 국제전자는 급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의 곤두박질치면서 회로기판주 애즈락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거래액은 1551억4100만 대만달러(약 5조8457억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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