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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 8월 경제지표 둔화 여파로 속락 마감
중국 증시는 15일 8월 주요 경제지표 감속으로 국내 경기회복이 주춤했다는 분위기가 퍼지면서 매도세 출회로 속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7.81 포인트, 0.52% 밀려난 33635.62로 거래를 끝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7.39 포인트, 0.07% 하락한 1만1070.10으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3.62 포인트, 0.19% 내린 1875.63으로 폐장했다.
매도가 선행하는 가운데 북한 미사일 발사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에서 투자자금이 빠져나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했다.
중국공상은행을 비롯한 은행주와 중국난팡항공 등 운수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자원소재주가 나란히 급락했으며 석유 채굴주 중국선화능원이 3% 이상, 바오산 강철도 5% 가까이 크게 떨어졌다.
시멘트주 안후이 하이뤄 수니 등 인프라주 역시 내렸다.
반면 중국인민은행의 공개시장을 통한 유동성 공급이 4주일 만에 초과를 보이면서 투자자금의 핍박 우려가 완화함에 따라 중신증권 등 증권주가 상승했다.
부동산주는 1~8월 부동산 개발투자가 전월보다 부진하지 않으면서 매수 안도감으로 올랐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로 인해 방산 관련주가 급등했다.
상하이 증시 거래액은 2529억 위안(약 43조706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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