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증시, 뉴욕 증시 강세에 상승 마감...H주 1.16%↑
홍콩 증시는 18일 뉴욕 증시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당국의 정책 기대감 등이 확산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5일 대비 352.18 포인트, 1.27% 오른 2만8159.77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128.43 포인트, 1.16% 반등한 1만1195.98로 장을 닫았다.
현지 정부가 농지를 택지로 전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으로 홍콩 부동산주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신세계 발전, 헨더슨 랜드 등이 동반 상승했다.
중국 부동산주도 베이징과 상하이, 선전, 광저우 등에 향후 5년간 250만채의 임대주택을 건설한다는 소식으로 크게 올랐다.
화룬치지가 7.5%, 중국해외발전 4.8% 각각 급등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증권주 역시 강세를 보여 중신증권이 8.5%, 인허증권 5.5%, 화타이 증권 5.4%, 하이퉁 증권 4.3%, 광파증권 3.9% 각각 치솟았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증권사가 수수료 경쟁을 중단하기로 합의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유방보험, 영국 대형은행 HSBC 등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1172억4100만 홍콩달러(약 16조9180억원)로 집계됐다.
|
